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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표백 200% 활용하는 방법

천생이_ 2025. 2.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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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표백 200% 활용하는 방법
@글, 사진 천생이

얫날엔 찌든때 세탁을 할때 가장 많이 사용한 락스, 바로 염소계표백제였는데요. 이 염소계표백제는 성능은 강력하지만 인체엔 해롭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해요. 그 이후 산소계표백제로 유명한 과탄산소다, 이 과탄산소다는 소다에서 발생한 산소가 표백작용을 한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이건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는 점 알고계셨나요?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다+과산화수소입니다
탄산소다(세정) + 과산화수소(살균, 표백) = 과탄산소다(세정, 살균, 표백)


결론은 과탄산소다를 천연세제로 많이들 알고계셨겠지만 탄산소다에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만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예요. 하지만 독성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은 천연세제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같아요






그런데 한가지 더 새로운 진실을 파헤쳐봤어요. 세탁을 할땐 과탄산소다의 산소로 인해 표백작용을 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고 그렇게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상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는 것 알고계셨나요?

과탄산소다의 표백작용은 과탄산소다 속 과산화수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이 과산화수소는 외부 조건에 따러서 다양하게 변화를 해요. 대표적으로 알려진건 산소와 하이드록실 라디컬, 퍼하이드록실 이온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과연 무엇인지, 과탄산소다의 표백 작용을 200%활용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하이드록실 라디컬, 퍼하이드록실 이온


하이드록실 라디컬

활성 산소의 하나로 수퍼옥사이드 라디칼(활성산소 화학종)이나 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이 다른 화합물의 분자에 의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간 철과 구리 금속 킬레이드를 과산화수소로 인해 하이드록실 라디컬을 만들어요. 근데 이게 독성이 매우 강한 강력한 산화제인데, 매우 파괴적이고 다양한 물질을 산화시켜서 섬유를 상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퍼하이드록실 이온

과탄산소다 표백작용을 활발하게 하는건 바로 퍼하이드록실 이온이예요. 이 물질은 알칼리성 환경에서 활발하게 생성된다고 합니다

과산화수소는 물과 만났을  때 산을 형성하는 수소 이온과 퍼하이드록실 이온으로 분리되지만 약산인 상태에선 일부만 분리되고 대부분 과산화수소 상태로 있어서 퍼하이드록실 이온의 양도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표백작용을 높이기 위해선 분리 현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게 포인트입니다

탄산소다를 수용액에서 강알칼리성이고 수소 이온과 중화해서 물을 만들어내요. 온전한 상태의 과산화수소에서 수소 이온이 화학 반응을 해 물로 사라지게되면서 많은 양의 퍼하이드록실 이온을 형성하게 되죠. 알칼리성 산도는 약 10.6을 유지한다면 과산화수소는 계속해서 화학 반응을 하기 때문에 퍼하이드록실 이온이 생성되게 되요. 그래서 이런 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만들게 된 과탄산소다가 있는 이유이고 세탁 표백에 유용한 이유이기도 해요






빨래 표백작용 200% 높이는 과탄산소다 녹이는 방법

대부분 과탄산소다를 끓는 물이나 뜨거운물에 녹이는 분들이 많아요. 찬물에서는 절대 녹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으신데 과탄산소다는 찬물, 따뜻한물, 뜨거운물, 끓는 물 모든 물에서 녹을 수 있어요

온도가 높을수록 잘 녹는 건 맞지만 잘 녹을수록 화학 반응도 더 빨리 일어나게 된다는거예요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빨리 녹일 경우 순식간에 표백작용을 하는 퍼하이드록실 이온을 형성시켜서 순간적으로 표백이 더 잘 될 수는 있지만 화학 반응이 너무 빨라버리면 이온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표백에 사용되기도 전에 산소 등의 다른 물질로 변해버려 오히려 표백 효과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게다가 세탁물의 오염에 철이나 구리 미네랄 이온이 있다면 과산화수소는 퍼하이드록실 이온이 아닌 산화물질인 하이드록실 라디컬을 형성하면서 이론적으로 본다면 섬유를 손상시킬 수도 있어요

팩트 : 과탄산소다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화학 반응도 빠르게 진행되며 이론적으로 본다면 섬유를 더 빨리 손상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빨래를 할 때 안정적인 표백작용을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찬물에서 오래 녹이는 방법을 추천해드려요

상대적으로 천천히 퍼하이드록실 이온이 형성되기 때문에 표백 효과도 높일 수 있는데, 실제로 전 과탄산소다를 이렇게 계속 사용해보니 확실히 표백 효과가 예전보다 더 좋다는게 바로 느껴졌어요

빨래에 과탄산소다를 넣는 경우 이젠 이렇게 해보세요

세탁을 하기 전날 밤, 잠들기 전에 과탄산소다를 찬물에 넣어두면 아침에 일어나 깔끔하게 녹아있는 과탄산소다를 볼 수 있어요. 그럼 이 과탄산소다물을 세탁기에 함께 넣어 세탁세제와 함께 넣어서 세탁을 하는 방법으로 세탁을 해보세요

하지만 찌든때나 누런때가 심한 옷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온도를 높게 해서 순간적인 표백을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이렇게 삶거나 뜨거운물에 담궈둘 상황이 온다면 너무 오래 담궈둘 필요가 없어요. 1시간 이상 사용 시 표백작용을 하는 과산화수소가 화학 반응으로 모두 없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예요







살림도 과학인가봐요. 해도해도 끝이없는 공부같이 배워야할게 참 많네요
그래도 삶의 질을 높여줄 과탄산소다 세탁 방법, 이왕 할거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세탁하자구요

🙋‍♀️청소 일하는 엄마가 공부하고 기록하는 머물고 싶은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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