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오염과 알칼리성오염을 알면 천연세제 더이상 어렵지 않아요

 
 
 

산성오염과 알칼리성오염을 알면
천연세제 더이상 어렵지 않아요

@글, 사진 천생이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천연세제 3종 황용법은 요즘 너무 많이 나와있죠?
안전하다니깐 사용하면 좋다는건 잘 알겠지만
뭘 어디서 어떻게 써야할지 헷갈려서
매일 정보 검색만 하고 계시다면
조금은 지루하더라도 오늘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베이킹소다(탄산수소 나트륨) : pH8 알칼리성
구연산(시트르산) : pH3 산성
과탄산소다(과탄산나트륨) : pH10~11 알칼리성

 

1) 베이킹소다

탄산수소 나트륨은 안전한 화합물로 베이킹소다, 중탄산 나트륨, 중탄산 소다라고도 해요. 상온에서는 흰 가루 상태로 약간 쓰고 짠맛이 나는데, 가열을 할 경우 이산화탄소와 물을 발생시키고 탄산나트륨 무수물(물분자가 없는 화합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 생산과정

미국의 경우엔 베이킹소다 원석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데 미국 중부 아칸소주의 화이트 리버 유역에는 베이킹소다로 이루어진 나콜라이트 원석이 있고 미국 와이오밍 · 유타주의 그린 리버에는 베이킹소다와 탄산소다로 이루어진 트로나 원석이 대표적으로 있어요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 나라는 천연 원석이 없어서 합성해서 만든 베이킹소다를 생산하는데, 합성 방법은 주로 솔베이법을 사용해요

소금+암모니아+물+이산화탄소 → 베이킹소다+염화암모늄 → 베이킹소다

이 합성 베이킹소다는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착한 무기 화학 합성 방법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면 먹는게 아닌 세탁이나 청소에 사용되는 용도라면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선택은 여러분의 것이겠죠?
 

• 주의사항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베이킹소다지만 너무 과하게 사용한다면 피부를 부식시킬 수 있어요

2) 구연산

• 생산과정

시트르산(구연산)은 산소 호흡을 하는 모든 생물의 대사(생물의 세포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모든 물질의 변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트르산 회로의 중간생성물인데 초기엔 레몬, 오렌지, 라임 등 매우 신 과일의 감귤류에 많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과일에서 추출을 했어요

그러다 칼 베머가 푸른 곰팡이가 당으로부터 시트르산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미국의 식품 화학자인 제임스 커리가 설탕 등에 있는 검정 곰팡이가 효율적인 시트르산 생산자가 될 수 있는 특정균주를 발견했어요. 그 이후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2년 후에 이 기술을 사용해 산업 수준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요즘은 과일보다는 대부분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하는 방법을 사용해요. 천연이긴 하지만 정제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하는데 다른 화학 합성물질과는 달리 매우 안전한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설탕 → 미생물발효 → 구연산

• 주의사항

약산성이지만 순도가 높은 시트르산에 노출되면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흡입을 할 경우 기침, 숨 가픔,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과다 섭취 시 복통과 목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피부와 눈이 시트르산 농축액에 노출되면 발작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섭취 시 치아 애나멜이 침식될 수 있어요

3) 과탄산소다

• 생산과정

과탄산나트륨 = 과탄산소다, 탄산나트륨염 과산화물로 흰색의 고체 형태로 탄산소다에 과산화수소를 약 2"1의 비율로 섞어서 건조한 것이예요. 탄산소다 중 약 25%가 천연 원석에서 나오고 75%는 합성된 것인데, 과산화수소 자체가 합성한 것이기 때문에 천연이 아닌 합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베이킹소다와 같이 상대적으로 무해한 무기화학 합성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합성이라도 세탁과 청소에 사용된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탄산소다(세정)+과산화수소(살균, 표백) → 건조 → 과탄산소다(세정,살균,표백)

• 주의사항

물에 녹이면 산소 기체가 발생하는데 녹인 물을 병에 담고 뚜껑을 받아서 보관하면 산소가 계속 발생해 압력이 높아져서 터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고체로 보관했다가 사용 직전에 물에 녹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금속에 사용하면 코이이 부식될 수 있고, 적정량을 사용해야 해요. 또한 표백을 했다면 깨끗한 물로 꼼꼼하게 헹구어야 하고 온수에 세탁을 하면 안되는 스포츠용 방수 의류 등에는 사용하면 안되요
 
 
 

 
 
 

청소 상식으로 알면 좋은
산성오염과 알칼리성오염

 
베구산에도 산성과 알칼리성이 구분되어 있듯이 오염에도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여기에 반대되는 것을 선택해서 청소와 세탁을 해주는 것이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포인트입니다

산성은 알칼리성으로
알칼리성은 산성으로
중화를 시켜서 지우자 !
단, 묵어버린 때가 섬유에 고착화가 진행된 경우라면
굳어진 부분을 녹여줘야 하는데 같은 계열의 성분으로
녹인 후 반대의 성분으로 지워주면 되세요

• 산성 오염(알칼리성분사용)

단백질이나 동/식물의 기름때, 얼룩, 손때, 곰팡이 등 살아있는 것들과 관련된 유기물 오염

• 알칼리 오염(산성성분 사용)

물떄, 녹, 화장식 요석 등과 같이 살아있는 것들과 관련이 없는 무기물 오염

이 외에도 타르나 그을음 등 다양한 오염이 있는데 산성, 알칼리성으로 속하지 않아서 중화의 방법으로는 제거하기 힘들어요. 이럴땐 압력, 열, 물, 연마제, 윤활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없는 오염의 정도라면 전문적인 청소업체를 이용하시는게 효과적이실거예요

하지만 안전한 청소를 위해 흔히 집에서 많이 보이는 오염은 천연세제로 꾸준히 관리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눈에 보이면 바로 제거하는 습관을 함께 기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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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일하는 엄마가 공부하고 기록하는 머물고 싶은 집 만들기
천연세제로 생활청소하는 천생이 청소는 아래에 있어요
https://litt.ly/1000seang

천생이 살림log